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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노인건강센터에서 전하는 건강상식 (간장질환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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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 13: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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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증 상
간염 초기에는 아무런 증세가 없을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식욕부진, 구역질, 소화불량,
전신권태감, 피로, 미열 등이 있을 수 있고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며 소변색이 진해 집니다.
-바이러스성 감염
(종류와 특징)
a형 간염은 주로 급성으로 앓고 지나는데 임상증상이 경하며 만성화되지는 않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층에 많고 주로 분변이나 불결한 위생, 식습관에 의해 전염 됩니다.
b형 간염은 서서히 본인도 모르게 진행될 수 있으나 급성으로 앓은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연령 층에서도 발병이 가능하며 혈액, 침, 눈물, 성교 등에 의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약 90%의 환자는 호전되지만 10% 정도는 만성화 되고 이 중 5%정도는 간경화증을 유발 할 수 있고 간암의 발생률도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가 많아 전국민의 9% ~ 14% 정도가 보균하고 있으며, 미국 등 서양은 0.1% ~ 0.5%, 일본은 2.9% 의 보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주로 수혈받은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서서히 본인도 모르게 진행되어 만성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50% 정도의 환자가 만성 간염이 되며 간경화증도 올 수 있습니다.
-진단
환자의 증상, 진찰 소견에 따라 혈액으로 간기능 검사, 혈청감염표식자검사를 시행 할 수 있으며, 간조직 검사는 급성간염에서는 필요치 않으나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병이 점차 악화되거나또는 만성화된 경우에 시행합니다.
-적당한 안정과 충분한 영양섭취로 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간은 여러가지 약물을 대사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간염에 걸리면 이러한 대사 기능이 떨어져서 약물의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이 생기기 쉽고 술 이나 성분 미상의 약제, 한약은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어 간염을 악화 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현재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은 개발되지 못한 실정이며 항바이러스제, 인터페론 등으로 치료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예방
a형 간염의 경우는 임상적으로 별로 문제가 없으므로 청결한 위생상태 및 식사습관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며 예방주사는 필요치 않습니다.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화율이 높으므로 문제가 되나 c형 간염에 대해서는 아직 예방주사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b형 간염의 경우는 현재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고 예방주사도 개발되어
있으므로 본인이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할 사람)
-의료계 종사자와 그 가족
-가족 중에 b형간염바이러스 보균자나 환자가 있을 때
-대인관계가 많은 사람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
-b형 간염 보균자인 임산부에서 태어난 아기
(b형간염바이러스 환자나 보균자의 준수사항)
-헌혈하지 못함
-혈액이나 체액에 오염된 물질(칫솔, 면도기)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 하지 말것
-상처를 잘 관리해서 타인에게 오염시키지 않도록 할 것
-아기를 낳거나 수술을 받을 때 또는 피를 뽑을 때는 자신이 감염 상태 임을 알려 조치를 받을것
-자신의 가족, 친지에게 청결한 생활을 하게 할 것
-급성 간염일 때는 입맞춤이나 부부관계를 삼가할 것
(간염을 일으키는 약물)
간은 여러 가지 약물에 의해서도 손상을 받을 수 있으며 직접적인 약물의 독작용에 의한 경우와 특이적 반응에 의한 경우가 있습니다.
항결핵제(아이나.리팜핀), 진통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마취제, 경구피임약, 진경제(페니토인),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에리스로마인신) 등이 간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약물을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야 하며, 구역질이나 소화불량감등이 나타나면 곧 간기능검사를 시행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방간>
-지방간이란?
지방간이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지방의 중간대사 장애 때문에 간장 속에 중성 지방이 생리학적 함유량(3∼5%) 이상 간세포 전반에 걸쳐 침윤되어 간이 부은 상태가 된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간에 기름이 낀 상태인데 심한 경우에는 지방이 간 전체 중량의 30∼40%까지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원 인
가장 흔한 원인은 알콜중독과 같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입니다.
간에 기름이 끼는 정도는 마시는 술의 양이 많을 수록, 그리고 마신기간이 오래일수록 비례하여 심해집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처음에는 지방간으로 그칠 수도 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계속 많은 양의 알콜을 마시면 간염 또는 간경화증까지 발병할 수가 있습니다.
술 외에도 지방간은 간에 독이 되는 항생제나 약물(ddt, 부신피질홀몬제 과용, 독버섯 등)에
의한 경우는 비만증, 당뇨병 등 성인병과, 어린이의 경우는 단백질의 결핍으로 특히, 산모에게는 임신말기에 테트라사이클린 과 같은 항생제를 다량 쓴 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증 상
지방간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고 또한 발병 원인이나 지방간의 정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데,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복통,식욕부진,오심,구토,복부 팽만감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심하면 간이 커져서 오른쪽 상복부가 뻐근하거나 진찰시 간이 부어 있는 것을 만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기능 검사 소견은 보통 정상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진 단
임상 소견 및 간기능검사, 초음파검사를 통해서 지방간을 추측할 수 있으나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생검에 의한 조직검사 입니다.
-치 료
근본적인 치료는 원인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예컨데 음주로 인한 경우는 금주나 균형있는 영양분을 섭취하면 자연히 간에서 지방이 빠지게 되는데, 보통 4 ~ 8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필요에 따라 비타민b를 주로한 복합제를 투여할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을 제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외 비만증으로 인한 경우는 절식을 통한 체중감소가 치료의 지름길이며,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생긴 경우는 식이요법 및 당뇨약의 투여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간경화>(간병변)
간병변이란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섬유 조직이 증가되고 간세포의 재생결절이 형성됨으로써
간기능부전과 혈유장애에 의한 문맥압항진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입니다.
-원 인
알콜의 과다섭취, 만성감염 등이 주된 원인이며 드물게는 담즙이 정체되거나 그외의 대사성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 상
초기에는 만성감염에 준한 증상, 즉 식욕부진 . 피로감 등을 느끼나 진행되면 황달 . 복수 . 간성혼수 . 정맥류 출혈 및 기타 혈액응고장애에 의한 출혈성 소인이 나타나게 됩니다.
-진 단
일반적인 혈액검사로 간기능, 혈소판 수치, 전해질검사를 시행하지만 이러한 검사만으로는
조기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가지 영상진단 즉, 동위원소를 이용한 간 주사, 초음파진단, 전산화 단층찰영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음파 검사는 비교적 쉽게 또 정확하게 방사선 조사 없이 시행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복강경검사 및 간조직 생검으로 조기에 진단이 가능하며 진행 정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치 료
이미 발생한 간견병증 자체는 제거하기 어려우며 더 이상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진행속도를 늦추어 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간견병증의 진행을 억제 하기 위한 약물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 효과는 확실치
않으며 진행을 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요법과 안정입니다.
현재 간경변증에 대한 치료는 주로 그 합병증(복수.간혈.간성혼수)에 대해 시행하며, 이로써 생존율을 높이는데 어느 정도 성공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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